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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세계사, 비잔티움과 오스만제국
이희철 | 리수 | 20240305
0원 25,200원
소개 세계사의 빈틈, 중간세계사 오리엔탈리즘의 편견을 뛰어넘어 이제 큰 호흡으로 세계사를 단숨에 읽는다 1978년 에드워드 사이드가 『오리엔탈리즘』을 통해 서양인들의 동양에 대한 선입견을 지적한 지도 어느덧 반세기가 되어간다. 21세기를 사는 지금, 우리는 과연 19세기 오리엔탈리즘의 굴레로부터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튀르키예 역사 문화 연구가이자 국내 최고의 튀르키예 전문가 이희철의 『중간세계사, 비잔티움과 오스만제국』은 비잔티움과 오스만제국을 함께 다루는 최초의 책으로, 서로마제국 멸망 이후부터 르네상스시대 이전까지 이른바 암흑기라 일컫는 중세의 비잔티움과 근대의 서막을 연 오스만제국을 재조명한다. 이로써 오리엔탈리즘에 가려져 있던 세계사의 빈틈을 메우고, 비로소 연결되는 동서양을 통해 한 맥락으로 흐르는 세계사를 보여준다. 전세계 19명뿐인 튀르키예 국립역사학회 역사통신위원인 저자는 서구 중심적 시각에서 볼 때 늘 문화적인 타자였던 비잔티움과 오스만제국에서도 어김없이 역사와 문화는 언제나 서로 충돌하면서 발전의 원동력을 생성하고, 모방과 발견으로 전해지고 창조된다는 것을 입증하여, 역사에 대한 편견을 넘어 세계사를 보는 관점을 더욱 풍부하게 열어준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2753157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세트 (조윤영 대본집)
조윤영 | 북로그컴퍼니 | 20240319
0원 48,020원
소개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목표액 58643% 달성! 종영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뜨거운 화제의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출간 023년 12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사이트에서 3억 원이란 경이로운 모금액을 달성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이 출간된다. 종영 후 7년이 지났음에도 프로젝트가 등록되자마자 1억 원이 모이며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종료 후에도 재펀딩 요청이 천 건 이상 쇄도하는 등 7년이 넘도록 변치 않는 화제의 수작임을 확실히 했다. 20부작을 각 10회씩 2권으로 나누어 담았으며, 방송에서는 편집되었던 ‘화제의 엔딩 씬’까지 수록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왕소 역의 이준기 배우가 유튜브 〈문명특급〉에 출연해 ‘해수와 왕소가 현대에서 만나는 씬을 드라마 엔딩으로 찍었다’고 언급해 많은 팬들을 애달프게 했던, 바로 그 씬이 대본집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렇듯 방송 편집본, 미촬영본 등을 모두 포함한 완전한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이다. 드라마의 여운이 대본집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도록 미공개 컷을 비롯한 고화질 스틸 46장을 명대사와 함께 포토에세이 형식으로 구성해 수록했으며, 드라마 종영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작가·배우(이준기·아이유) 인터뷰를 수록해 작품에 더 깊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1권 면지에는 조윤영 작가, 김규태 감독, 2권 면지에는 이준기·아이유 배우의 친필 사인을 인쇄 수록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8030763
창조적 행위 (존재의 방식)
릭 루빈 | 코쿤북스 | 20230710
0원 17,820원
소개 『뉴욕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2023년 1월 출간 후 미국 30만 부, 영국 10만 부 판매 전 세계 28개국 번역 출간 김하나, 오지은, 세스 고딘, 매트 헤이그, 조너선 아이브, J.J. 에이브럼스 등 강력 추천 그래미 어워드 9회 수상, 18회 노미네이트 미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듀서,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창조적 영감을 주는 탁월한 스승, 릭 루빈은 마침내 우리 안의 예술가를 깨울 지혜를 공유하는 아름다운 책을 써냈다! “나는 훌륭한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신 드러난 책은, 어떻게 우리 스스로가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릭 루빈 창의성의 원천과 그 접근법에 관한 아름다운 탐구 창의성은 어디에서 올까? 그것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많은 유명 프로듀서들은 전성기를 대표하는 특정한 사운드로 알려져 있다. 릭 루빈은 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장르와 전통의 예술가들이 진정한 자신이 되고, 진실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그의 특기이다. 말리부 해변가에 위치한 그의 스튜디오 샹그릴라(Shangri-La)는 바로 그런 공간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슬럼프를 이겨내고 다시 창조성을 되찾기 위해 샹그릴라에서 루빈과 함께 작업하기를 희망했다. 루빈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부과한 기대를 초월하도록 돕는 연습법을 만들었고, 이것이 사람들을 경이를 느끼는 순수한 상태에 다시 연결시켰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창의성이 어디에서 오고, 어디에서 오지 않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이를 통해 예술가가 된다는 것은 특정한 결과물을 내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 관한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창의성은 모든 사람의 삶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 모두는 그 공간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다. 루빈에 따르면, 삶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의무는 거의 없다. 『창조적 행위』는 예술가의 길을 누구라도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제시하기 위한 아름답고도 관대한 탐구의 과정이다. 루빈은 평생의 지혜를 빛나는 글로 증류해냄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초월의 순간을 창조할 힘을 부여한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7831744
50개 건축물로 읽는 세계사 (고대 피라미드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까지)
정태종 | 스테이블 | 20240314
0원 14,850원
소개 “인류는 건축과 계속 이어져 왔다!” 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고대건축부터 시대를 앞서가는 획기적인 현대건축까지 연대순으로 만나는 건축 세계사 “떠나자! 세계사 읽어 주는 건축 여행!” 각 시대의 문화·기술·정치·사회·경제 건축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다 풍성한 사진과 함께 보는 건축물 안팎에 숨겨진 역사 이야기 세상 곳곳과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연결되는 요즘이지만 세계사 전반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까다롭기만 하다. 각 시대와 지역, 사회 구조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소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실에 근거해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관점의 자료들을 선별해 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계사를 건축물로 공부해보는 건 어떨까? 건축은 도시의 상징물이자 랜드마크인 경우가 많다. 프랑스 하면 파리의 에펠탑, 이탈리아 하면 로마의 콜로세움이나 피사의 사탑, 대한민국 하면 서울의 숭례문처럼 국가나 도시의 이미지를 가장 명확하게 하는 아이콘이 건축이다. 즉, 직접 가 보지 않아도 그 도시의 역사를 알 수 있게 해준다. 《50개 건축물로 읽는 세계사》는 치과의사로 일하다 건축에 빠져 건축학부 교수가 된 이력의 저자 정태종이 쓴 건축과 세계사의 참신한 조합을 담은 교양서다. 고대 서양과 동양, 근대와 현대사회까지 50개 건축 사례를 선정해 당대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한다. 특히 현대사회 부분에서는 직접 가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건축물을 다수 포함했다. 독자들은 풍성한 사진을 포함한 이 책을 통해 ‘방구석 건축 세계 여행’을 하며 자연스럽게 세계사 지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3476024
살롱 드 경성 (한국 근대사를 수놓은 천재 화가들)
김인혜 | 해냄출판사 | 20230825
0원 18,900원
소개 〈김인혜의 살롱 드 경성〉을 드디어 책으로 만나다! “이 책은 우리 근대문화사의 소중한 증언록이다.”_유홍준 식민지 암흑기와 전쟁의 비극 속에 삶은 부서졌지만 예술을 향한 그들의 집념과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근원으로 돌아가 삶의 열망과 존재의 이유를 뜨겁게 되묻는 한국 근대기 예술가들의 슬프도록 찬란한 유산 예술이 삶이 되고 삶이 예술이 되다! 가장 헐벗고 참혹했던 순간에도 문학과 미술을 꽃피운 한국 근대 예술가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오늘날 한국 미술계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프리즈 등 세계적 아트페어가 서울에서 열려 문전성시를 이루고, 김환기 등 한국 화가의 작품이 100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한다. 이처럼 불과 100여 년 만에 한국 미술이 안팎으로 급성장하기까지, 열악한 환경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웠던 선구자들이 있었다. 바로 19세기 말부터 1950년대까지 과도기에 활약했던 근대 미술가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근대기 한국 작가들이라고 하면 이중섭과 박수근 정도만 떠올릴 뿐, 아는 바가 많지 않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의《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이중섭 백년의 신화》《내가 사랑한 미술관》《윤형근》등 블록버스터 전시를 기획했던 큐레이터 김인혜가 한국 근대사를 수놓은 천재 화가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정리한『살롱 드 경성』을 펴냈다. 2021년부터『조선일보』에 연재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동명의 칼럼을 수정, 보완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구본웅,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나혜석, 이쾌대, 이인성, 이성자, 장욱진, 권진규, 문신 등 주요 미술가 30여 명과 문인들의 우정과 사랑, 작품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혼란의 개화기와 암흑의 일제강점기를 거쳐, 전쟁과 분단이라는 가혹한 시대를 뚫고 자기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던 그들의 생애는 슬프도록 찬란하다. 연구자의 전문성과 베테랑 큐레이터의 대중성 및 내공으로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관한 감동의 기록을 펼쳐내다 무엇보다 저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국 작가들의 아카이브(편지, 일기, 사진, 노트 등)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는 업무를 주도하면서, 자료에 기반한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전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다양한 아카이브를 통해 예술가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직접 진행한 유족 인터뷰, 오늘날 후손들로 이어지는 놀라운 계보, 작가의 생애 및 작품에 얽힌 숨은 이야기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진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근대기 신(新) 문화의 첨단에 있던 화가와 문인 들이 장르를 넘나드는 우정과 협업을 통해 서로의 예술 세계를 성장시켜 간 과정을, 2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들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인 배우자이자 예술적 동지이며 후원자였던 아내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은 가장 헐벗고 참혹했던 시대를 관통해야 했던 화가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 속에서도 꽃피운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4장은 고통과 방황을 거듭하면서도 오로지 예술을 통해 구원받을 수밖에 없었던 화가들의 짙고 깊은 ‘운명’을 이야기한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7140647
피아노로 배우는 왕기초 음악 이론 (도부터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한)
박선영(소리담기) | 1458music | 20230414
0원 15,120원
소개 음악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최고의 입문 교재! 이 책은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데 악보 읽는 법을 몰라 고민하는 분들이나, 음악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교재입니다. 악보와 음이름부터 음표와 쉼표, 박자, 음정, 조성, 화음까지 악보를 읽고 피아노를 연주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음악 이론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①기초 이론 + ②피아노로 복습하기 + ③연습문제를 통해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고 반복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소리담기 채널을 통해 예시곡과 연습문제의 설명을 동영상 강의로 제공하여 초보자들도 자신 있게 학습하도록 도와줍니다. 음악을 처음 시작하거나 간단하게 음악 이론을 정리하고 싶은 분이라면 최고의 입문 교재가 될 것입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89598440
상나라 정벌 (은주 혁명과 역경의 비밀)
리숴 | 글항아리 | 20240214
0원 38,700원
소개 피비린내 나는 하夏·상商·주周 계시록 살육과 인신공양제사, 식인 카니발리즘을 떠받친 거대 제국과 인간 사냥꾼들의 공조 체제 고대사의 인식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책 중국 출간 1년 만에 40만 부 돌파 주나라 건국 이후 치밀하게 자행된 과거사 지우기는 문왕·강태공, 주공·공자의 허구적 이미지를 만들었고 복수의 책 『역易』을 지혜의 책 『주역周易』으로 변신시켰다 그리고 무려 3000년의 역사를 공백으로 덮어버렸다. “전쟁의 역사를 살펴보니, 역사에는 과연 전쟁과 죽임이 가득 차 있었으나, 어휘들이 감성의 직관적 인지를 걸러버려서 ‘몰입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그리고 처참하게 죽은 유골의 사진을 보면서 인신공양제사의 살육 현장을 환원하여 살인자와 피살자의 심리 세계에 들어가보려고 시도했으나, 항상 압력을 감당할 힘이 없음을 느꼈다. (…) 이 벗어날 수 없는 공포의 여행은 마치 시체로 가득 덮인 황야를 홀로 걸어 지나는 것과 같았다.” _저자 후기 ◆ 상고시대 인신공양제사의 분류 ◆ ◆ 거대 곳집府庫의 수수께끼 ◆ ◆ 가장 잔인했던 샤오솽차오, 다스쿵 취락 ◆ ◆ 북방의 식인 부락 ◆ ◆ 최초의 찜 쪄진 사람 머리 ◆ ◆ 상나라 귀족 자제의 포로 사냥 수업 ◆ ◆ 발굴된 문왕의 지하 작업실, 드러난 복수 계획 ◆ ◆ 64괘는 왜 짝을 이루는가? ◆ ◆ 아들 백읍고의 고기를 먹고 성분을 증명해야 했던 문왕 ◆ ◆ 『역경』 속의 상나라 정벌 모략 ◆ ◆ 정복자를 맞이하는 은허 ◆ ◆ 공자, 주공의 수수께끼를 풀다 ◆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9092067
오늘도 스마트폰으로 인생사진을 찍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화보로 만들어주는 책)
방쿤 | 티더블유아이지 | 20230802
0원 19,620원
소개 “『나는 스마트폰으로 매일 인생사진 찍는다』의 전면 개정판!” 찰칵! 스마트폰 하나로 완성하는 인생사진! 여러분의 일상을 작품으로 만들어보세요. 일상이 쌓여 인생이 되듯, 매일 보통의 사진들이 모여 인생사진이 완성됩니다. ‘맛있는 점심과 커피를’ ‘매일 집에서 반겨주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출퇴근길 버스 정류장의 풍경을’ ‘반가운 이들과 한잔하는 즐거움을’ 조금 더 맛있고, 멋지게 찍고 싶지 않나요? 방법만 알면 누구나 일상의 순간들을 멋진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일상이 작품으로 변하는 마법을 경험해보세요.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1590197
스즈키 바이올린 교본 1 (Volume 1 Violin part 1 Revised Edition)
세광음악출판사 편집부 | 세광음악출판사 | 20091201
0원 10,800원
소개 전 세계의 스즈키 메소드 지도서 . 이 책은 바이올린을 학습할 수 있는 책으로 바이올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악보까지 모두를 담아낸 바이올린 지침서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03411116
라인스 (선의 인류학)
팀 잉골드 | 포도밭출판사 | 20240314
0원 20,700원
소개 시작도 끝도 없으며,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선(line)에 대한 인류학 탐구 막다른 곳 너머 ‘더 먼 곳’을 향해 열리는 선의 여정 학제, 문화,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방대한 책 심오하고 창조적인 관점을 제시하는 선 인류학의 시작 걷기, 관찰하기, 이야기하기, 그리기, 쓰기의 공통점은? 모두 선을 따른다는 점이다. 『라인스』는 이처럼 일상생활 속, 역사 속, 세계 속 어디든 존재하는 선을 탐구한다. 심오하고 창조적인 관점을 통해 과감하게 사유하는 팀 잉골드는 이 책을 시작으로 ‘선 인류학’을 전개해나간다. 그는 열린 길을 따르며 움직임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행로(wayfaring) 방식을 매혹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학문 세계에 몰두하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음악가와 화가, 서예가와 장인, 그리고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길을 엮는 매듭이자 또 다른 길을 향해 열리는 고리가 될 것이다. 선을 따라 이어지는, 끝도 시작도 없는 이야기로서의 세계가 펼쳐진다. 걷기, 관찰하기, 이야기하기, 그리기, 쓰기의 공통점은? 모두 선을 따른다는 점이다 『라인스』(Lines)는 영국의 인류학자 팀 잉골드가 2007년에 출간한 그의 대표작이다. 1948년생인 팀 잉골드는 1970년대부터 연구 활동을 했는데, 2007년 환갑에 이르러 그동안의 연구 주제들과 자신의 화두를 집약해 『라인스』를 출간하면서 마침내 ‘선 인류학’의 시작을 알렸다. 잉골드는 『라인스』 출간을 통해 자신이 ‘인류학과 결별하는 것이 아닌가’ 되묻고는 이 시점부터 자신이 비로소 선을 연구하는 사람, 즉 선학자(linealogist)가 되었다고 말한다. 잉골드는 『라인스』 출간 이후 『산다는 것』(Being Alive, 2011), 『만들기』(Making, 2013), 『모든 것은 선을 만든다』(The Life of Lines, 2015), 『조응』(Correspondences, 2020) 등을 잇따라 출간하는데, 실제 『라인스』 출간 이후 그의 논의들은 모두 선에 대한 고찰 속에서 펼쳐진다. 『라인스』는 ‘선 인류학’이라는 창조적인 흐름의 시작에 있는 기념적인 책으로서, 삶과 생명에 대한 심오한 관점을 제시하며 역사, 문화, 예술, 기술, 생태, 진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풍부한 고찰을 선보인다. 은유도, 이론의 대상도 아닌, 실제의 ‘선’을 탐구하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세상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볼 수 없게 된다” 『라인스』에서 탐구하는 선은 은유로 표현된 선이 아니며, 이론을 구성하는 대상으로서의 선도 아니다. 잉골드는 우리 일상 속 언제 어디에나 존재하는 실제의 ‘선’을 탐구한다. 그래서 선이라는 낯선 주제는 처음에는 의구심을 품게 한다. 이것이 정말 인류학의 연구 대상일 수 있을까? 선의 탐구가 사람과 사물에 대해, 역사적 시간과 일상생활에 대해 과연 무언가 말해줄 수 있을까? 잉골드는 세계를 동적인 만들기의 과정으로 파악한다. 때문에 사람과 사물에 대한 연구 역시 그것들을 독립된 존재로서 파악하는 방식이어서는 안 되고, 그 연구는 그들을 구성하는 선을 따르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여긴다. 또한, 사람들의 삶의 내부에서 여정을 시작해 열린 길을 따르며 관계들 속에서 조응하며 만들어나가는 성장의 실천, 그 자체가 인류학이라 여긴다. 『라인스』에는 선을 따르며 나아가는 행로의 실천이 중요한 삶의 방식으로 제시되는데, 잉골드에게 이것은 인류학 실천이기도 하다. 『라인스』는 이러한 잉골드의 사유와 실천이 만들어낸 하나의 매듭과 같은 작품이다. 인류학자 마크 에버트는 『라인스』를 평가하며,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세상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볼 수 없게 된다”고 말한다. 그의 말마따나 『라인스』를 읽고 나면 걷기, 관찰하기, 이야기하기처럼 우리가 매일 같이 수행하는 활동의 의미조차도 전적으로 새롭게 지각하게 된다. 나아가 “생명은 점에 가둬지지 않는다. 생명은 선을 따라 나아간다”는 말로 표현되는, ‘끝이 시작으로 이어지는’ 존재의 방식에 눈을 뜨게 된다. 세계 속의 선을 알아차리고 따르는 경험은 ‘산다는 것’에 대한 관점을 바꾼다. 이에 잉골드는 주저함 없이 강조한다. “정말로 선은 세상을 바꿀 힘을 지니고 있다”고. 행로의 구불구불한 선처럼 끝과 시작이 이어지는 여섯 장의 이야기 1장 언어·음악·표기법 1장에서 잉골드는 자신이 어떤 이유로 선을 연구하게 되었는지를 밝히며 논의를 시작한다. 사실상 선과는 무관하게도, 처음 잉골드를 사로잡았던 질문은 이것이었다. “우리는 어떻게 말과 노래를 구별하게 됐는가”라는 질문. 과거에는 음악이 무엇보다도 ‘가사의 울려 퍼짐’이었고, 언어란 ‘말소리’로 이해되었던 것에 반해 오늘날에는 음악에서 가사는 본질적인 것이 아니게 되었고, 언어란 이제 말소리와 상관없이 주어지는 일종의 ‘의미 체계’가 되었다고 잉골드는 지적한다. 그리하여 이 변화상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음악은 말이 없게 되고, 언어는 침묵하게 됐다.” 어째서 이런 변화가 일어났을까? ‘언어의 침묵’이 발생한 이유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잉골드는 구술문화가 문자문화로 이행하던 시기의 변화들을 조사한다. 이때 잉골드는 언어의 침묵이 ‘쓰기’가 이해되는 방식의 변화, 즉 쓰기가 손으로 하는 기입으로 이해되다가 어느 시점부터 말의 언어구성 기술로 바뀌어 이해되기 시작한 변화와 관련 있음에 주목한다. 이 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쓰기의 역사’를 살피는 과정에서는, 쓰기의 역사란 보다 폭넓게는 ‘표기법의 역사’에 포함된다는 점을 확인한다. 그리고 표기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을 때, 표기법은 다름 아니라 선으로 구성됨을 깨닫는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잉골드는 선의 생산과 의미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2장 자취·실·표면 2장에서는 선과 선이 그려지는 표면의 관계를 살펴본다. 선의 탐구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선 그 자체만이 아니라, 그 선이 새겨지는 표면과의 관계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선의 역사를 살피려면 선과 표면 사이의 변화하는 관계를 살펴야 한다. 때문에 2장에서는 표면이 탐구 대상이 된다. 잉골드는 표면 탐구에 앞서 근본적인 질문 하나를 던진다. 선이란 무엇인가? 여기서 선의 주요한 두 가지 분류를 제시한다. 바로 ‘실’과 ‘자취’다. 실과 자취는 표면을 만들기도 하고 표면을 없애기도 하면서 움직임과 성장의 선을 만들어나간다. 3장 위로·가로질러·따라서 3장에서는 선과 표면의 관계가 변형된 결과들을 살펴본다. 3장에는 비판적 논의가 포함된다. 무엇에 대한 비판일까. ‘위로’의 움직임과 ‘가로질러’의 움직임에 대한 비판이다. 여기서 잉골드는 먼저 ‘산책’과 ‘조립체’ 사이의 구별을 사례로 제시한다. 산책은 몸짓의 자취인 반면 조립체는 점대점연결장치로 만든 인공물이다. 점대점연결장치 방식은 공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변형시키고, 환경을 거주하는 곳이 아니라 점거하는 곳으로 지각하게 한다. 잉골드가 “인간과 비인간을 포함하여 살아 있는 존재들이 땅에 거주하는 가장 기본적인 양상”이라 생각하는 방식은 바로 ‘따르는’ 움직임의 방식이며, 잉골드는 이를 행로(wayfaring)라고 표현한다. 3장에서 잉골드는 교점을 직선으로 잇는 연결망 방식과 운송의 방식을 비판하면서, 그물망이라는 얽힘의 구역에서 선을 따르며 살아가는 존재 방식을 이야기한다. 잉골드에 따르면, 존재들은 움직임과 성장이 통합된 행로의 방식을 실천함으로써 세계에 거주한다. 4장 계보의 선 4장에서 살펴보는 것은 ‘계보의 선’이다. 계보의 선이라는 주제에서 즉각 떠오르는 사례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 등장하는 도식, 즉 생명 진화를 묘사한 계보도이다. 잉골드는 찰스 다윈이 이 도식을 그리면서 ‘선을 따라가는 삶’이 아닌 ‘각각의 점 안에 있는 삶’을 그렸다고 말한다. 계보도를 구성하는 ‘점선’이 바로 그러하기 때문이다. 이 점선이 자명하게 드러내는 바, 이 계보의 선은 생명선도 아니고 인간에 대한 줄거리조차 아니다. 잉골드는 이처럼 선의 관점을 통해 역사 속에서 ‘진화’ 개념이 어떻게 다뤄져왔는지를 검토한다. 5장 그리기·쓰기·캘리그래피 5장에서는 다시 ‘쓰기’ 주제로 돌아간다. 잉골드는 그리기와 쓰기에서의 몸짓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쓰기가 본래 의미대로 기입의 실천으로 이해되는 한 그리기와 쓰기 사이에 엄밀한 구분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오늘날 그리기와 쓰기를 다른 것으로 이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고찰하면서 잉골드는 (앞서 논의한 말과 노래의 분리를 포함한) 이 ‘현대적인 분리’를 추동하는 이분법, 즉 기술과 예술 사이의 이분법을 지적한다. 6장 선이 직선이 되는 법 6장에서는 ‘선의 으스스한 유령’, 즉 직선을 고찰한다. 선이 반드시 곧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왜, 어떻게, 우리의 인식 속에서 선은 반드시 직선이어야만 하는 것이 되었을까. 잉골드는 직선이 근대성의 도상이 되었다고 말하며, 직선의 역사적인 근원을 쫓는다. 잉골드는 직선을 수수께끼라고 표현한다. 직선은 표면을 지배하지만 그 무엇도 연결하지 않는다. 또한 어떤 종류의 움직임이나 몸짓도 체현하지 않는다. 더불어 근대성의 확실성이 의심받는 상황에 처하면 한때 점과 점을 잇던 직선은 조각나버린다. “선들로 가득 차 있는 세계 속에서 다시금 세계를 엮어나가는 몸짓” 책의 말미에는 『라인스』와 선 인류학의 맥락과 의미를 상세히 해설하는 역자 후기를 실었다. 이 ‘초대장’ 같은 글에서 역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특별히 내가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성장’에 대한 것이다. 개발주의와 자본주의로 점철된 세계에서 ‘성장’의 의미는 고도의 테크노사이언스와 자본화, 규모화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이러한 파국적인 상황에 저항하는 많은 이들은 ‘탈성장(degrowth)’이라는 탈출구를 추구하곤 한다. 그 개념은 나름대로 매우 유용한 시사점을 남기지만 나는 잉골드의 시도가 훨씬 더 대담하다고 생각한다. 잉골드는 우리의 ‘성장’이 무엇인지 다시금 사유하고, 결정론적인 성장이 결코 성장이 아니었음을 밝힌다. 성장의 욕구와 욕망을 긍정하며 재전유하면서 우리는 삶과 세계를 다시 직조하는 내파의 가능성도 확인하게 된다. […] 선은 오직 다시금 찾아지고 따라가질 때 새로운 세계를 열게 만들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선을 통해서 새로운 길로 나아간다는 것이고, 그 ‘새로운’ 길은 ‘따라가는 것’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그것은 비어 있는 공간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선들로 가득 차 있는 세계 속에서 다시금 세계를 엮어나가는 몸짓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도는 세계의 안락함을 추구하는 현대의 경향과는 사뭇 다르다. 행로의 여정은 미래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의미 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8850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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